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분야로의 국제기구의 확산과 다국적 기업의 전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복잡한 생산 방식은, 급성장하는 세계화로 인한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냈습니다. 오늘날 세계 무역의 2/3 이상이 글로벌 가치 사슬 (global value chains)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기업은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전 세계에 빠르게 효과적으로 배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듯 급변하는 경제정치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통합이 국가의 행동과 기업의 전략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 연구는 국제 및 비교 정치경제학의 교차점에 있으며 두 가지 핵심 영역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저의 두 가지 측면의 연구는, 글로벌 경제통합과 변화하는 국제경제-정치의 질서가  어떻게 새로운 세계화 시대의 국제 경제 거래 역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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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저의 연구는 국가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국제제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국제기구의  제도화 (legalization)가 부유한 국가와 그렇치 못한 국가 사이의 권력 불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박사논문을 통해 저는 국제무역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들이 과연 어떻게 약소국들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여 자유주의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지를 연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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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측면으로, 저는 세계화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세분화된 무역 및 외국인 직접 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 데이터를 활용하여, 글로벌 가치생산 사슬로 얽힌 기업들의 생산과 무역방식이 어떻게 국가와 기업의 전략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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